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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

트럼프 정부 압박에…유학생들 방학에도 고향 대신 ‘캠퍼스’ 택한 이유

by 팩트뉴스팀 2025. 6. 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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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학이 되면 유학생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건 당연한 풍경이었습니다. 하지만 요즘 미국 유학생들 사이에선 ‘귀국 포기’가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그 이유는 단순한 항공료 문제가 아닌,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정책 때문인데요. 유학생 비자 취소, 재입국 거부 사례가 늘면서, 미국 내 잔류를 택한 외국인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.

 

 

🇺🇸 유학생 비자, 이제 ‘안전하지 않다’

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들어 유학생 비자를 합법적으로 받은 외국인 학생에게조차 비자 취소 및 재입국 거부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.

  • 하버드, MIT, 듀크대 등 주요 대학들은 이를 경고하며 대응책 마련에 나섰고,
  • 비자가 있다고 해도 출국 후 재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유학생들의 방학 귀국 자체가 리스크가 된 상황입니다.

 

🏫 미국 주요 대학들의 ‘긴급 대응’

현 상황에 대응해 여러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유학생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.

  • 애리조나주립대: 여름방학 기간 모든 외국인 유학생에게 캠퍼스 내 숙소 제공
  • 맥칼레스터 칼리지: 25만 달러 기부금을 활용해 숙소 + 식사 무료 제공
  • 하버드대: 비상상황 대응 카드 배포 + 숙소 신청 요건 완화
  • 기타 대학들: 듀크대, 베일러대 등도 학생들에게 “귀국보다 미국 내 체류 권장

심지어 일부 대학들은 정부의 주목을 피하기 위해 공식 공지 없이 그룹채팅방으로 조용히 전달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.

 

🚨 유학생들, “나갔다 다시 못 들어올까봐 무섭다”

최근 비자 문제가 실제로 벌어지고 있어 불안은 현실입니다.

  • 비자 취소 후 추방 사례 발생
  • 중국 유학생들 비자 집중 타깃: 마코 루비오 美 국무장관은 "중국 공산당과 관련된 유학생 비자 전면 취소" 방침까지 언급

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유학생들은 자발적으로 미국 내에 남는 선택을 하고 있으며, 대학 측에서도 이를 전폭 지원하는 분위기입니다.

 

✅ 마무리 한줄 정리

트럼프 행정부의 비자 정책 변화가 유학생들의 방학 계획까지 바꾸고 있습니다. 이제 유학생들에게 귀국은 선택이 아닌 '위험'이 될 수도 있는 시대입니다.